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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잠에 지갑 연다…신세계百, 수면 관련 콘텐츠 강화
올해 침대 매출 27.8% 성장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의 숙면 전문 편집샵 ‘사운드 슬립 갤러리’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 경제(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꿀잠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들어 침대 매출이 27.8%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침대 매출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0% 성장해 신세계는 다양화, 세분화 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수면 시장 선점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는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수면과 관련된 용품만 모아놓고 판매하는 숙면 전문 편집샵인 ‘사운드 슬립 갤러리’를 선보였다. 침대와 토퍼, 베개, 조명은 물론 침실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IoT 서비스까지 소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8월 오픈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 목표 대비 20%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하남점도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매트리스로 알려진 지누스를 최근 새로 선보였다. 롤팩 매트리스로 배송기사 없이 직접 설치가 가능해 간편하며 탁월한 가성비가 특징이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영국·스웨덴 왕실 등에서 사용하는 해스텐스, 바이스프링, 덕시아나, 히프노스 등 글로벌 명품 침대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에는 경기점 생활전문관을 리뉴얼하며 ‘수면 체험존’을 만들었다.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세계 까사도 매트리스 체험존과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에서 스토리 탭을 통해 수면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카르페디엠베드, 마테라소 등 해외 프리미엄 침대 수입 및 자체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소개하며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급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수면 관련 시장에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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