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전지현, 드라마 회당 출연료 보니…“여배우 중 업계 최고”
배우 송혜교(왼쪽)와 전지현 [SBS·문화창고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현재 안방극장에서 활약 중인 배우 송혜교와 전지현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2억 원대로 여자 배우 중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혜교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 역을, 전지현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서이강을 맡아 열연 중이다.

송혜교는 아직 공개된 적은 없으나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회당 출연료가 1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한류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은 전작 ‘태양의 후예’ 영향도 컸다.

전지현은 지난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편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 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그는 2016년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회당 1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았다.

현재 출연 중인 ‘지리산’은 중국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에 해외 방영권을 200억 원대에 판매하는 등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또다른 배우로는 이영애가 있다. JTBC ‘구경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4년 전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당시 회당 출연료가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때문에 이번 드라마 회당 출연료 역시 2억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세 배우의 공통점은 강력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주체적으로 이끈다는 점과 탄탄한 한류 팬덤으로 드라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회당 1억 원 이상을 받는 여자 배우는 많지 않다. 손예진이나 고현정 등이 1억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