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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비타베리·아삭달콤·하얀딸기 등 딸기 신품종 강화
이마트, 프리미엄 딸기 1종 운영
딸기, 감귤 제치고 과일매출 1위
이마트가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등 새로운 품종을 도입, 프리미엄 딸기 10종을 판매한다. 이마트 성수점 딸기 매장 모습.[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가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등 새로운 품종을 도입, 프리미엄 딸기 10종을 판매한다고 30일 빍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타베리는 단단한 육질의 대과형으로 비타민C 함량이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높아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아삭달콤딸기는 일반 딸기 품종의 과실당 무게가 평균 21g인 것에 비해 과실당 60g까지 크는 대왕딸기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으로 주로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된다.

또한 분홍색의 만년설 딸기는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늘렸고, 일본 품종으로 파인애플향이 나는 새콤달콤 ‘하얀딸기’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딸기는 겨울 신선식품 매출 규모 1위에 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도 품종 다양화와 ‘얼리 인, 레이트 아웃(Early in, Late out )’ 전략으로 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울러 고품질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품종에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 딸기의 본격 판매는 11월 중순 이후, 연중 첫 딸기 행사는 12월 2주차 정도에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판매 시기도 3주 정도 빨라졌다. 말복 이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며 저온성 작물인 딸기 출하 시기가 1~2주 가량 빨라졌고, 이른 추위로 딸기 경도가 높아지며 11월 초부터 우수 품질의 딸기를 선보이게 된 것.

실제로 이마트가 올해 11월 18일부터 시즌 첫 행사를 진행한 딸기는 28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중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0%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과일 감귤을 제치고 과일매출 1위에 올라섰다.

이마트는 딸기를 4월말까지 판매해 일 년에 6개월간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딸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쉽게 무르는 특성이 있어 2월 말 이후에는 스마트팜 재배를 적극 활용해 딸기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딸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전진복 이마트 딸기 담당 바이어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품종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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