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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카리쓰마 프로젝트' 업무협약
시민참여형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30일 민·관이 함께하는 ‘카리쓰마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리쓰마 프로젝트는 카(Car)를 리싸이클링해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표현으로, 각 기관은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재능기부,학생 실습용 차량 기부,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무상 교육 제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관리비용 절감과 안전운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단은 경기도기술학교 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6일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업무용 차량 6대를 기부했다.

세 기관은 2022년부터 경기도 내 장애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차량무상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차량 안전관리 교육과정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교육기관-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기술학교 홍춘희 학교장은 “공단에서 기부한 차량은 첨단화되는 자동차 업계의 전문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경기도기술학교는 교통약자인 장애인이 자가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석창현 이사장은 “정비조합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내 장애인의 차량 무상점검뿐만 아니라 상시로 봉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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