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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명품 라이프 구현[헤경 살고싶은집 2021]
서울주거문화 대상(서울시장상) - 서초 그랑자이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의 모습. [GS건설 제공]
임병용 부회장

GS건설이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약자에서 따온 주거브랜드 ‘자이’를 지난 2002년 론칭하고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해 온 공로로 헤럴드경제의 ‘살고싶은 집 2021’에서 영예의 서울 주거문화 대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자이는 한발 앞서나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하고,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집중했다. 업계에선 처음으로 ‘커뮤니티’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변화를 자이에 담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선보이고, 커뮤니티센터 명칭도 ‘자이안 센터’에서 ‘클럽 자이안’으로 변경했다.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부 건설사가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으나,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건설은 국내 주요 업체와 협업해 남다른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6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에는 국내 최초로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인 ‘CGV 살롱’이 들어섰다. 이는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GS건설과 CJ CGV는 서초그랑자이에 이어 자이 단지 내 상영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LG전자와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이 입주민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GS 스페이스’를 통해 세대 내에서 사용 중인 LG전자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군의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초 분양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스카이라운지에선 식품 유통·제조업체 ‘아워홈’이 다이닝, 베이커리, 카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인 ‘째깍악어’, ‘자란다’, 온라인 클래스 콘텐츠 기업인 ‘클래스101(CLASS 101)’ 등과도 제휴했다.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선 펫시터 예약, 세탁, 카쉐어링, 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이S&D와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홈네트워크시스템인 ‘자이 AI 플랫폼’도 개발했다. 이는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입주민의 생활 방식에 최적화 된 환경을 제공하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예를 들어 IoT로 연결된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에 스스로 명령을 내리고 조절한다.

GS건설은 자이 에너지 세이빙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를 통해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과 연계해 실내 공기질과 실별 온도를 최적화한다. 또 기존의 ‘스마트홈 앱’을 개선한 ‘스페이스 앱’을 출시, 스마트폰 안에서 실제와 같은 디지털 홈을 만들어 IoT 제품을 직접 제어하고 가상 인테리어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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