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DK도시개발이 인천 서구에 짓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1’에서 종합대상(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업에 올랐다. 서울 주거 문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서울주거문화대상(서울시장상)은 GS건설의 ‘서초 그랑자이’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17~19면

헤럴드경제는 ‘헤경 살고싶은집 2021’ 수상작으로 국내 13개 아파트 단지 및 서비스를 선정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 상은 헤럴드경제가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가치·설계·친환경·커뮤니티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1월 선정한다. 심사는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서 구성한 외부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종합대상을 받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최대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4805가구 매머드급 규모의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표방하고, 입주민 건강과 문화생활 등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배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 대상(헤럴드경제 사장상)은 ▷브랜드 한양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복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운정’ ▷도시개발 중흥토건 ‘평택 브레인 시티’ ▷친환경건축 SK에코플랜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건강한아파트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주거문화서비스 포스코건설 ‘블루엣’ ▷오피스텔 DL이엔씨 ‘e편한세상시티 풍무역’ ▷디자인 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어울림 라비엔오’ ▷주거문화혁신 부영주택 ‘화성 향남 사랑으로 부영 9단지’ ▷안전관리 한화건설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주거복지 금호건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각각 차지했다.

권대중 심사위원장(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은 “올해는 ‘친환경’과 ‘건강한 아파트’ 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주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박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