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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개편…콘텐츠 확충
[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정보 포털인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편했다. 채권시장에 상장된 SRI채권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 및 발행기관 등 누구나 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환경, 지속가능성장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자 입장에서 한층 더 충실화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원스톱(One-Stop)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SRI채권 발행기관 및 주관사 등의 원활한 발행·등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SRI채권 발행 구조, 유형별 발행 사례, 발행 시 체크리스트, FAQ 등 관련 콘텐츠를 신설했다.

전용 세그먼트의 등록취소채권 및 국내기업이 해외 발행한 SRI채권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장 동향 웹진을 내년부터 분기별로 게재할 예정이다.

기존 콘텐츠인 조달자금 사용보고서는 제출시기별로 구분 제공해 채권 발행기관에 의한 자금 사용 정보를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보고서를 조달자금 사용 정도에 따라 구분해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SRI채권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채권 소개 메뉴의 발전 연혁, 기대 효과 등 콘텐츠를 보완했다.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는 지난해 6월 개설된 이후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의 월평균 페이지뷰(방문수)는 2020년 2571회(732명)에서 2021년 10월 말까지 1만1636회(2357명)으로 4.5배(3.2배) 증가했다.

거래소는 이번 개편을 통해 SRI채권시장의 잠재적 투자자나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한눈에 시장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번 개편 이후에도 급성장하는 SRI채권시장에 대한 정보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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