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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겨울밤 희망의 등불, ‘서울빛초롱축제’ 개막
청계 폭포~장통교 700m 구간 83개 등 작품
27일밤 부터 본격화, 증강현실 온라인전시도
서울 빛초롱축제
2021 서울빛초롱축제 달무리 작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다시 청계천에 희망의 등불이 켜진다. 금요일인 26일 밤에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시민들의 환호는 주말인 27일 밤, 크게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2월 5일 까지(17시~21시) 열흘간 청계천에서 서울빛초롱축제를 진행한다. 청계폭포부터 장통교까지 약 700m 구간에 83개의 등이 설치돼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서울빛초롱축제’의 올해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이다. 도심 속 힐링 숲에서 느리게 걸으며 천천히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희망의 등불을 켠다는 의미를 담았다.

느릿나무

느릿나무, 비밀의 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힐링의 숲’을 주제로 한 56세트 83점의 등(燈)이 전시된다.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도심 숲, 달무리 역시 전시된다.

축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방역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전시구간 입구엔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발열체크, 전자출입 명부작성 등을 마친 뒤 입장할 수 있다.

별 처럼 빛나는 고양이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로도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AR 전시 홈페이지(stolantern-ar)에 접속해 주요 작품(10세트)을 언제 어디서나 AR로 관람할 수 있다.

AR전시를 관람한 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등(燈), 드림캐쳐, 글라스데코 체험키트 지급 등 비대면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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