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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비트, "디카르고 유통량에 특이사항 없다"…노웅래 의원 의혹 전면 반박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업비트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가상자산 디카르고(DKA)의 유통량과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26일 업비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업비트는 디카르고 관련 투자자들의 관련 이슈 제기 즉시 디카르고 프로젝트팀에 시세 및 유통량 관련 사항에 대해 소명 요청하는 등 적시에 투자자보호 조치를 취했다"면서 "유통량과 시세 변동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선 25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디카르고의 유통량을 늘려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비트가 유통량을 사전에 알고도 공시를 안했다면 사실상 공모행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디카르고는 델레오코리아가 운영하는 가상자산으로 지난 7월 업비트에 상장했다.

업비트는 지난 4일 투자자들이 디카르고 시세 조종 의혹을 제기하자마다 곧바로 디카르고 프로젝트에 시세 및 유통량 등을 소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0일 관련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디카르고 프로젝트팀 측은 "재단 소유 지갑에서 후오비 거래소로 입금된 것은 초기 투자자 소유의 것이고 재단은 시세 형성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후오비 거래소에서 업비트로의 전송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업비트는 적극적인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나간다는 입장이다. 업비트 측은 "프로젝트팀이 직접 현재 유통량 및 향후 계획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업비트 플랫폼 내에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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