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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사망한 날 광주에 무지개 떴다”…목격담 속출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한 가운데 광주에 뜬 무지개를 봤다는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게시됐다.

클리앙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두환 떠나자 광주에...'란 제목과 함께 광주시청사 위로 뜬 무지개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늘 방금 찍은 사진”이라며 “상무지구 쪽에 무지개가 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이 떠나자.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도 “무지개를 봤다 ”, “진짜 타이밍이 적절하다”, “무지개가 선명하니 아주 예쁘다”고 호응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무지개가 선명하게 찍혔다.

작곡가 김형석도 광주에서 촬영된 무지개 사진을 공유하며 “오늘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고 한다”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하다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분들을 애도한다”고 했다.

해당 사진은 트위터 등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편 1980년 5월 광주학살의 최고책임자인 전두환씨가 이날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

유족은 유언에 따라 전씨 시신을 화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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