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그래미 후보 입성...하지만 벽은 높았다
방탄소년단 [Getty Images/AFP]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년 연속으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수상자로 호명되자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해 올해 히트곡 제목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빗대 “당신들이 우리의 우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번의 1위에 올랐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이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리더 RM은 시상식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마스크 없이 대면으로 만나고 있는 이 상황이 어색하다. 공기, 함성, 진짜 사람이 그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