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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모더나 부스터샷 맞았다…AZ접종 7개월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오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정은경(56)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찾아 부스터샷을 맞았다. 지난 4월 1일 1차, 같은 달 30일 2차 접종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했다.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추가접종에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쓰인다.

보건당국은 60대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50대 이하 기저질환자는 기본접종 완료 4개월 뒤, 50대와 경찰·군인·항공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 뒤에 추가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 청장은 만 56세로 ‘50대 연령층’에 해당해 부스터샷을 맞았다.

정 청장은 추가접종과 관련해 “현재 델타형 변이 확산으로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면역을 일시에 증강해주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등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이 되는 시점에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가접종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카카오·네이버 등 SNS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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