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2년만에 개최…김준태 출전
김준태(왼쪽)와 세계 1위 딕 야스퍼스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대회가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다.

2021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대회는 초청대회로 세계 랭킹 1위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3위), 토브욘블롬달(스웨덴, 4위), 에디 멕스(벨기에, 5위), 타스데미르 타이푼(터키, 9위) 등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베겔 월드컵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준태(경북체육회, 24위)가 초청받아 출전한다.

최초 출전자 명단에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마르코 자네티는 최근 ‘테니스 엘보’ 진단을 받으며 대회 출전을 포기했고 이달 28일 열리는 이집트 3쿠션 월드컵 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이집트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 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자네티의 빈 자리에는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터키, 10위)가 대신 출전한다.

대회는 3일간 치러진다. 12명의 선수는 4인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거친 뒤, 각 조 상위 1, 2위와 3위 그룹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대진이 짜여진 뒤, 넉다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준태는 타스데미르 타이푼, 토브욘블롬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105위)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돼 19일 밤 12시 토브욘 블롬달과 조별 리그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로잔 빌리어즈 마스터즈 대회는 2013년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번씩 개최돼 이번이 8회째를 맞는다. 역대 우승자로는 딕 야스퍼스가 3회(2015, 2017, 2019)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마르코자네티(2013, 2014)가 2회, 다니엘 산체스(2016), 에디 멕스(2018)가 각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위), 강동궁(PBA),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1위)가 각각 2015, 2016, 2019년에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1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첫 경기는 19일 오후 7시 15분(한국 시간)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과 큐니 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