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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확진자 증가 불안해 말고, 방역 수칙 준수 협조" 당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은 불안해 하지 말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외국을 봐도 일상 회복이 순탄하지 않다. 고비를 넘긴것 처럼 단계적 일상회복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292명으로 집계되며, 지난 1월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 시키는데 총력 기울여 달라라"며 "특히 고령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느는 만큼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추가 접종 간극을 좁 만큼 접종이 조기에 차질 없이 이루도록 하고,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며 행정명령도 발동한 병상 확보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청와대는 확진자 증가에도 오는 21일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를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21일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패널 300명이 참석 예정이며, 이중 200명은 현장에서 직접 문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듣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방역 단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요일 국민과의 대화는 계획대로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되어 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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