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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LIG넥스원, 외국인 매수에 사흘째 강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LIG넥스원이 외국인 매수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18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800원(11.76%)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7일에만 3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LIG넥스원의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천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트위터 때문으로 풀이된다.

UAE 국방부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한국과의 M-SAM 계약 규모가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천궁’은 한국군이 운용하던 기존의 미국산 지대공미사일인 호크 미사일(MIM-23 HAWK)을 대체하기 위해 ‘철매-2’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도로 개발됐고 LIG넥스원이 제작했다.

ADD는 1999년 첫 개발을 시작한 후 2011년 12월 항공기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천궁(M-SAM 블럭-Ⅰ), 성능을 한층 개량해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천궁-2(M-SAM 블럭-Ⅱ)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LIG넥스원이 제작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국내에 배치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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