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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통영 섬마을 폐교 활용한 고양이 보호 시설 조성
폐교 리모델링 테마파크식 보호시설 조성
스틸 고양이급식소,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존 사업도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폐교가 고양이 보호 시설로 거듭난다.

포스코건설은 18일 통영시와 용호도에 위치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해 고양이 보호 분양 시설로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강석주 통영시장이 함께했다.

이번에 만들어질 고양이 보호 시설은 유기된 길고양이나 아프거나 어린 고양이들을 구조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고양이 테마파크처럼 꾸며 특색있는 지역 관광지로도 가꾼다.

포스코건설은 시설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테마로 한 섬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통영시와 동물자유연대, 마을주민들이 모여 용호분교장 일대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용초마을 어구보관창고 벽면에 고양이 모양의 조형 아트월을 설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포스코건설 덕분에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과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특색있는 섬마을 조성으로 섬마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동물의 생명권 및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지자체 길고양이 관리 개선을 위한 스틸 고양이급식소 보급,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활동, 위기동물 구조 및 임시 보호공간 마련, 벌 개체 보호를 위한 도시양봉,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초록놀이학교’ 운영 등 동물복지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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