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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마시트·인카페이먼트…車 ‘핫(Hot)한 편의사양’ 뜬다
르노삼성 SM6 안마시트·XM3 인카페이먼트
스마트 기기처럼 쉬운 사용…핵심 경쟁력으로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자동차의 첨단 기능이 진화하는 가운데 고가의 모델에만 탑재된 편의사양이 대중화되고 있다. 치열한 점유율 경쟁 속에서 판매 증진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첨단 편의사양이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대표 중형 세단 ‘SM6’에 안마시트를 탑재했다.

안마시트는 정체가 극심한 도로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 안전 운행을 돕는 기능이다. 고급 차량에만 들어가던 편의사양이지만, 르노삼성차는 2000만원대 중형 세단에 탑재해 상품성 개선 요인으로 활용했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부문의 아이돌로 불리는 ‘XM3’는 올해 연식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기능을 더해 주목받았다.

이 기능은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차량에 설치된 앱으로 주문하고 결제, 수령까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시스템이다. 르노삼성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IT 기술에 익숙한 MZ세대에서 착안해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는 풀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차체가 워낙 작아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낸 아이디어다. 차박과 차크닉(차+피크닉) 등 레저 활동이 많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했다.

폭스바겐은 준중형 SUV ‘2022년형 티록’에 제스처 컨트롤을 탑재했다. BMW의 하이엔드 세단에 장착되면서 알려진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운전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운전 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쓰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등록하면 더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을 연구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차량에서도 고급 편의사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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