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진서 vs 박정환, '10번째 신박대결'…22일부터 ‘KBS바둑왕전’ 결승 3번기
통산 성적은 신진서가 5승4패로 우위
지난 7월 열린 제3기 용성전 결승 2국에서 대국하는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10번째 신박 결승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한국바둑을 이끄는 쌍두마차 신진서(21) 9단과 박정환(28) 9단이 또 결승에서 만났다. 이번 결전장은 KBS바둑왕전이다.

제40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1국이 22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다. 38·39기 우승자인 신진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고, 박정환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톱랭커 8인 초청전으로 대회 방식이 바뀌었다. 신진서는 김지석·안성준 9단을, 박정환 9단은 이창석 8단과 변상일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진서로서는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박정환에게 역전패당한 충격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온 셈이다. 반면, 박정환은 사실상 세계랭킹 1위로 평가받는 '신진서 시대'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가진 강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신진서와 박정환은 역대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모두 9번 결승맞대결을 가졌고, 신진서가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번이 10번째 결승대결이다. 올해는 3번 결승전에서 만나 신진서가 먼저 쏘팔코사놀과 용성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정환이 삼성화재배에서 반격해 2승1패를 기록중이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랭킹 1위 신진서가 2위 박정환에게 26승 22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열린 남해 슈퍼매치 7번기에서 신진서 9단이 7전 전승을 거두면서 역전됐다.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