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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먹거리 나눔 프로젝트 ‘공유냉장고’ 4호점·5호점 잇따라 개소
음식 나누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줄여 탄소중립 실현
‘공유냉장고’ 4호점

[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종면)는 광주시(시장 신동헌) 먹거리 나눔 프로젝트 ‘공유냉장고’ 4호점과 5호점을 잇따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으로 지역사회 내 음식을 나누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개소한 공유냉장고 4·5호점은 퇴촌 작은서관과 쌍령7통 노인정에 설치됐다.

특히, 퇴촌에 위치한 4호점에는 지역 내 ‘빵내음’과 ‘소리마을’에서 빵과 반찬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 쌍령동에 위치한 5호점에는 인근 주민들이 공유냉장고를 가득 채워 화합된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공유냉장고’ 5호점

박종면 회장은 “광주시 전역에 공유냉장고가 설치돼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유냉장고를 기부해준 롯데칠성 음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개소한 1호점 ‘소다미’와 2호점 ‘곤지향어울림마당’ 3호점 ‘쌍령동 푸르지오 아파트’의 공유냉장고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공유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시 공유냉장고’ 온라인 카페도 운영 중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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