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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아이오닉5, 호주 ‘올해의차’에…인기행진 이어간다
카세일즈 선정…폴스타2·타이칸 추월
“새로운 충전기술ㆍEV 플랫폼 등 훌륭”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해외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호주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세일즈(Carsales)는 ‘아이오닉5’를 ‘2021년 올해의 차’(COTY·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현대차 모델이 호주 카세일즈의 ‘올해의 차’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부문 최종 후보였던 ‘폴스타2’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물론 인기모델인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폭스바겐 골프’까지 제쳤다.

현지 한 외신은 “아이오닉5는 지난 10월 단 16대가 판매됐지만, 긴 주행거리와 특유의 디자인으로 경쟁자를 따돌렸다”며 “새로운 800V 충전 기술이 전기차 얼리어답터와 디지털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평했다.

‘아이오닉5’를 포함해 현대차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도 10위권에 들었다. 30위권에 포함된 현대차 모델은 6종에 이른다.

카세일즈는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신차와 업그레이드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오랜 판매 경력을 가진 심사위원들은 안전성과 기술, 디자인, 품질 등을 고려해 10여 종의 차량을 선별했다. 보증과 감가상각, 비용 대비 가치를 추가로 평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마이크 싱클레어(Mike Sinclair) 카세일즈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최신 EV 플랫폼과 새로운 충전 기술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주행 방식부터 외관, 공간 편의성 등 업계의 흥미로운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신차 어워드에서도 ‘2021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어 친환경 자동차 전문지 그린카 저널(Green Car Journal)이 선정하는 ‘2022 올해의 그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영국 IT전문사이트 포켓린트(Pocket-lint)가 선정하는 ‘2021 포켓린트 어워드(Pocket-lint Awards)’의 ‘베스트 카(Best Car)’에도 이름을 올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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