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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서울모빌리티쇼’ 참가…기술·공간·경험 재해석한다
‘M-Tech GALLERY’ 부스 마련…혁신 기술 공개
360도 스크린 공연부터 제스처로 차량과 교감도
현대모비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하는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X’. [현대모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완성차와 부품사, 모빌리티 업체 등이 참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종합 전시회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비롯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새로운 분야의 확장으로 행사 명칭이 ‘서울모터쇼’에서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M-Tech GALLERY’라는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 M은 ‘Mobis’와 ‘Mobility’의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시품은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X’다. 독특한 실내외 공간과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내 한가운데에 설치된 ‘버티컬 칵핏(Vertical Cockpit)’과 ‘360도 스크린’으로 변하는 유리창이 특징이다. 360도 유리창은 감상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제스처를 인식해 내비게이션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 마주 앉은 승객을 보호하는 ‘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 시트를 눕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승객의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릴렉스 승객 보호용 에어백’ 등 미래형 안전사양도 살펴볼 수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인 ‘e-코너 모듈’도 선보인다.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시킨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회전한다. 좌우로 움직이거나 회전이 가능해 복잡한 도로에서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중·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키트를 직접 체험하는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적외선 센서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스마트카와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만나면 충돌 직전에 정지하는 세이프카가 주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시 기간 엠비전X,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색다른 공간에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하는 ‘e-코너 모듈’. [현대모비스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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