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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새 BI ‘스마트구로’ 공개
14년 만에 ‘디지털구로’→‘스마트구로’로 변경
구로구 새 BI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 ‘스마트구로’를 17일 공개했다.

BI 변경은 14년 만이다. 구는 2007년부터 옛 구로공단에서 첨단 디지털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상징해 ‘디지털구로’ BI를 써 왔다. 이제는 “디지털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변모한 구의 위상을 알리고자 변경했다.

새 BI는 사람, 기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모습을 나타낸다. 점은 구로 곳곳에 분포된 정보와 데이터를, 다채로운 색상은 다양한 정보를 상징한다. 겹쳐지는 면은 데이터가 전달되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새 ‘스마트구로’ BI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만든 시안 3가지 중 주민과 구청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가장 많은 40.3%의 지지를 받은 디자인이다. 이날부터 구청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에서 즉시 활용되며, 구로구와 구 출자·출연기관 등이 제작·관리하는 홍보물, 시설물 등은 신규 제작 시 적용된다.

구는 새 BI를 소개하는 안내영상도 공개했다. ‘디지털구로’에서 ‘스마트구로’로의 변천사, BI에 대한 콘셉트와 디자인 모티브 등이 담긴 영상으로 구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위상에 걸맞은 새 BI를 갖게 됐다”며 “주민들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더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구로구는 ‘스마트도시’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스마트사업 전담팀을 만들었고, 2019년에는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했다. 또 전국 최초로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모두 갖췄다.

지금은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설물 안전 관리, 취약계층 돌봄, 교통사고 및 범죄 예방 등 다양한 스마트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일찍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에 노력해온 결과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도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전국 지자체 중 8곳이 획득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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