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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이튼發 악재’에도...위믹스, 빗썸 대장코인으로
하루 4000억 거래 비트코인 2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주도 기대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인 위믹스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클레이튼의 네트워크 오류라는 악재로 입출금 서비스가 일시 중지되기도 했지만 빗썸에서 거래금액과 상승률 모두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위믹스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눈 연일 두자리 수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23.96%, 15일 37.89% 각각 상승했다. 위믹스는 지난주만 해도 9000원선에 머물렀지만 사흘 만에 두배 가까이 수직 상승했다.

거래량도 압도적이다. 이날 위믹스의 하루 거래대금은 4013억원으로 빗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비트코인 거래금액(2810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최근 위믹스엔 악재가 겹쳤지만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에서 제작한 가장자산인 클레이튼이 네트워크 장애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위믹스는 이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대형 악재로 인식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빗썸은 클레이튼 계열 가상자산들의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클레이튼, 힙스, 썸씽, 템코, 위믹스, 위드, 밀리미터토큰, 옵저버, 보라 총 8개 가상자산이 대상이었다. 이 조치로 이들 가상자산의 수급에 악영향이 예상됐다.

하지만 위믹스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특히 위믹스 제작사인 위메이드가 외부 게임사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위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시킨 덕이이었다.

지난 15일 위메이드는 게임사 조이시티와 블록체인 사업과 게임 개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위믹스에 조이시티 게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적극적인 외부 협력으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까지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의 공격적인 행보에 전문가들은 위믹스를 두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이담 기자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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