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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배치·조망보다 내부 평면구조
코로나 19가 바꾼 주택 선택요인

수도권 주택 소유자 5명 중 1명은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내부 평면구조’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배치/향’, ‘전망/조망’보다 내부 평면구조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16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의 35~69세 주택 소유자 1000명 대상으로 ‘2021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2.9%가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평면구조’를 선택했다.

‘단지배치/향’이 17.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인테리어/스타일 12.5% ▷전망/조망 11.4%) ▷광장/녹지 등 조경시설 8.9% ▷주차장/체육시설 등 부대시설 8.5% ▷빌트인가구/전자제품 8.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에는 단지배치/향(23.5%)과 인테리어/스타일(17.6%)이 내부 평면구조(16.6%)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내부 평면구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한 응답의 비율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6년 7.9%에 불과했던 이 비율은 2017년 8.3%, 2018년 10.5%, 2019년 16.6%, 2020년 15.7%로 두 배가량 뛰었다. 올해 응답률은 2010년 이후 가장 높다.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이전 조사에서는 ‘단지배치/향’ 또는 ‘전망/조망’이 ‘내부 평면구조’보다 응답률이 높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순위가 역전됐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짐에 따라 주거시설 선택 우선순위를 변화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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