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왼쪽)와 고마츠 나나. [영화 ‘실: 인연의 시작’ 포스터]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과의 열애설로 과거 화제를 일으킨 일본 모델 겸 배우 고마츠 나나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마츠 나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스다 마사키와 코마츠 나나가 결혼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오늘과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서툰 두 사람이지만 이 만남에 감사하며, 날마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즐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며 여러분과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생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간다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정중한 마음으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정진하겠다”며 “우리 부부를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고마츠 나나는 1996년생으로, 2008년 모델로 데뷔했다. 국내 광고에도 출연하며 한일 양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지드래곤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자 스다 마사키는 1993년생으로, 2009년 ‘가면라이더W’로 데뷔한 뒤 영화 ‘나를 잡아먹는 사람들: 도모구이’로 2013년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받는 등 일본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잇단 음반 발표로 가수로서도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실: 인연의 시작’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