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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항 최초 유럽 장거리 노선 ‘부산~헬싱키’ 내년 뜬다
유럽 항공사 핀에어, 내년 3월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 핀란드 국빈 방문이 계기

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에 착륙해 있는 핀에어 A320항공기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김해공항 최초의 유럽 장거리 노선인 ‘부산~헬싱키’ 노선이 내년 3월 첫 운항에 나선다.

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2022년 3월 말 부산~헬싱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며, 해당 노선은 주 3회 운항하며 핀에어의 최신 항공 기종 A350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부산~헬싱키’ 노선 신규 취항으로 내년 3월부터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 직항 노선 개설로 영남권 승객의 여행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 때 이뤄진 노선 개설 항공협정 이후, 당초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운항은 2022년 3월 말로 예정됐지만, 취항 일정과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부와 방역 당국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 올레 올버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부산 노선의 신규 취항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은 핀에어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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