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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했는데 차가 바로 멈췄다…알고보니 ‘물섞인 휘발유’
주유소 측 “펌프 맨홀에 물 고여...고의 아냐, 모두 보상”
[123rf 이미지]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주유한 차량 10여대가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휘발유에 물이 섞였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4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 주유소에서 차량 10여대에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유됐다.

해당 차량들은 주유 직후 이상 증상이 바로 나타나거나 몇 미터도 못 가서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으로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펌프 맨홀에 물이 섞인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라인을 다 폐쇄했다. 펌프에 물이 고일 수 없는데 고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일부러 물을 섞은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락이 온 차주들에게 수리 비용을 모두 보상하겠다고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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