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약수터 3곳 자외선 살균기 설치 완료
녹천ㆍ학수ㆍ보라매 약수터 대상…내년 국사봉ㆍ달마ㆍ흑석 예정
보라매약수터에 설치한 자외선 살균기. [동작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약수물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먹는물공동시설(이하 약수터) 3곳에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 관내 약수터 7곳 중 물 부족으로 미사용하는 1곳을 제외한 6곳을 분기별로 한 번씩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은 여름철에는 매달 한 번씩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각 약수터에 설치된 자외선 살균기가 노후돼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선 15일 ▷녹천(사당3동 산21-1) ▷학수(사당3동 산22-16) ▷보라매(신대방1동 산143) 약수터 3곳의 자외선 살균기를 모두 교체 완료했다.

아울러 ▷국사봉(상도4동 산65-41) ▷달마(흑석동 산60-6) ▷흑석(흑석동 산88-68) 약수터 등의 자외선 살균기는 내년에 교체할 계획이다.

자외선 살균기는 지하수에 녹아있는 유익한 미네랄성분은 파괴하지 않고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없애주는 장치다.

구는 매년 먹는물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원을 제거해 수질안전을 확보하고, 수질 검사 결과 안내 등 신속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이 약수터에서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미생물 살균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매년 외부오염원의 유입 차단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