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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독일 예니 에르펜베크 선정
특별상엔 심윤경 작가…11월 25일 제4ㆍ5회 시상식
예니 에르펜베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독일의 예니 에르펜베크, 특별상에 심윤경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평구는 ‘제4·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시상식’을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수상작가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제4·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시상식’을 진관사한문화체험관(지층)에서 개최한디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5회 시상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제4회 시상(본상 ‘아룬다티 로이’, 특별상 ‘김혜진’)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고 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5회 본상 수상자 예니 에르펜베크 작가는 동독 출신의 소설가로 동독의 현실사회주의의 문제와 서구 자본주의의 한계를 비판하는 내용을 소설 등 본인 저서에 담았다. 주요 저서인 ‘모든 저녁이 저물 때’에 관습과 율법, 폭력과 전쟁 등 감당하기 어려운 서사에 대해 진지한 관심과 애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이호철문학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는다는 점에서 본상으로 선정됐다.

제5회 특별상 수상자 심윤경 작가는 왜곡된 식민주의 근대에 대해 우수 깊은 성찰을 주요 저서인 ‘영원한 유산’에 담았다. 일제의 식민주의 유산과 권력, 그리고 미국 주도의 유엔의 국제질서 아래 우리의 일상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의 제정 취지와 일맥상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우리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이 문학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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