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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군제 휩쓴 삼양 ‘불닭’…올해 110억원 최대 매출 달성
지난해 85억 광군제 매출 대비 29% 증가
한국 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 기록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불닭볶음면이 수입인스턴트 식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도 중국 광군제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광군제 판매 기록까지 갱신하면서 중국 내 K-푸드와 불닭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광군제에서 약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광군제에서 매출 44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85억원 매출을 내면서 ‘불닭’ 열풍을 이어갔다. 삼양식품 제품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78억원, 징동닷컴에서 29억원씩 판매됐다.

광군제 기간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는 수입 라면, 수입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티몰에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와 3위를 기록했고, 징동닷컴에서도 수입 인스턴트 식품 랭킹 1위, 3위, 4위, 7위 등을 휩쓸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브랜드가 한국 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여전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스테디셀러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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