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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찰, ‘위드 코로나’ 맞춤형 치안 시책 시행
자치경찰위,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 대처” 지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코로나 19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범죄 증가 우려로 서울 경찰이 맞춤형 치안 활동을 시행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0차 임시회의 의결에 따라 서울경찰청장에게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맞춤형 치안 활동 시행’을 지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의결 내용에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 유흥시설 단속, 한강공원 안전 강화, 관광객 증가 대비, 연말연시 음주 단속 등이 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유흥시설 영업 제한과 주요 공원 심야 음주 금지 조치 완화로 범죄 증가 우려가 있어 이러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 의결에 따라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주거안심구역을 순찰하고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또 한강공원 등 주요 공원에서 음주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탄력 순찰을 하고 관광 불법행위 사전 근절 활동을 펼친다. 유흥시설의 변종 영업과 음주운전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침체된 경제 활성화 등의 차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시되는데,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자칫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각종 범죄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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