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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담배 피우다 오토바이 망가트리고 사라져…“수리비만 400만원”
한문철TV 영상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술집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쓰러뜨려 파손한 뒤 한마디 말도 없이 사라진 남성 탓에 거액의 수리비가 들어가게 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담배 피우다 넘어뜨린 오토바이… 제 생돈 400만원 날리게 생겼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자인 제보자는 지난 1일 밤 서울 광진구의 한 술집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제보자가 술집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제보자의 오토바이에 걸터앉았고 그만 오토바이가 쓰러졌다.

남성은 태연하게 다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다시 걸터앉아 한참을 담배 피우다 술집으로 들어갔다. 오토바이를 파손시켰지만 오토바이 주인을 찾으려는 노력도 없었고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지도 않았다.

제보자는 "CCTV확보 후 경찰서에 진정서를 쓰고 형사과 상담을 받았지만 고의가 아닌 재물손괴라 처벌을 할 수 없고 수사도 못한다고 한다"며 억울해했다.

이 남성이 현금으로 계산해 술집에서도 해당 남성의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오토바이에 균열, 상처 등이 많다며 수리비가 300~400만원 정도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오토바이는 2016년식 야마하 티맥스 530모델이다. 새 오토바이 기준으로 가격은 1500만원대에 달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인도에 오토바이를 세워둔 건 제보자가 잘못한 것"이라면서도 "(가해 남성이) 식당에 연락처라도 남기는게 옳지 않았겠냐"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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