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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잔액 소진 이벤트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카드잔액 1만원 이하' 때 응모 가능
30일까지 카드 추가발급 기회도
문화누리카드 잔액 인증 이벤트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드 잔액을 다 사용 할 수 있는 ‘카드는 비우고, 일상은 채우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생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을 쓸 수 있다. 서울 지역 대상자는 약 33만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사용기한을 상기시키고 사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문화누리카드 잔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돼서다.

2일 기준 서울 문화누리카드 발급대비 이용률은 62.42%로, 전년 동기 이용률(59.73%)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용하지 않고 사라지는 카드 잔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벤트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로, 지원금 잔액을 1만원 이하로 남기고 이를 캡처한 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을 받지 못한 시민에 대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추가 발급 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카드 발급이 조기 마감된 이후 추가 예산을 편성한 결과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아직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하지 않은 시민이 대상자이며,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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