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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핀, 주담대 전문 비교 모바일 플랫폼 ‘담비’ 공식 론칭
SC제일은행과 8일 최종계약
주담대 서비스 올해 말 시작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고객의 가장 적합한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전문 비교 모바일 플랫폼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핀테크 스타트업 베스트핀은 지난 5일 금감원에 정식 대출성 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을 등록 완료함으로써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비교 앱 ‘담비’를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트핀은 기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혁신 금융서비스 선정 기사업자 이외 최초로 신규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들이 단순 표준금리 나열 및 대출 금융사 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기능에 국한돼 있었지만, 담비는 1:1 개인 맞춤형 담보대출 정보는 물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달리 소유권 이전, 근저당 설정 등 담보 대상 부동산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규제에 따른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 확인 절차에도 변수가 많아 빅테크 기업들이 손대기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비는 금융기관과 사전에 협의하여 온라인 플랫폼으로 신청할수 있을뿐 아니라 복잡한 주담대의 대출신청을 돕기위해 금융회사 직원 또는 대출상담사를 고객에게 출장나갈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담비는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전월세자금대출 등 담보대출 상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SC제일은행과 8일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이 입점 예정이며 앞으로 주요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주요 보험회사 등과의 사업 제휴를 늘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담보대출 상품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이 있다. 최근 대출 총량규제로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에게 주거래은행 이외 지역적인 경계없이 또 다른 가장 적합한 은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당국의 2021년 가계대출총량 한도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의 경우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담비 앱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이달 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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