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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요소수 낙관하긴 힘들지만 총력 기울이고 있어"
청와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청와대가 10일 요소수 대란 사태와 관련해 "낙관하긴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부처 TF(태스크포스)가 매일 회의하고 있고 오늘 오후에도 발표를 할 것으로 안다. 물량, 도입시기 등 진행되는 상황은 바로바로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긍정적인 소식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 조치로 국내 요소수 가격이 급등하는 등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이날 외교부는 요소수 품귀 대란과 관련해 중국 측과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요소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문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한 대로 국민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요소수 대란에 대해 "수입대체처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를 당부 바란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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