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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가 초교에 뜬다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
내년 2월까지 공기놀이·딱지치기 등 교육

종로구 전통놀이교육 현장.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종로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놀이문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다.

10일 종로구는 올해를 ‘전통놀이 확대의 해’로 삼아 한(韓)문화 사업 일환으로 전통놀이 관련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정지원과 더불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놀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이번 전통놀이문화교육은 특히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 주관 ‘2021 전통놀이문화교육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구가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전통놀이 지도 자격을 갖춘 11명의 강사들이 공진원에서 제공하는 전통놀이 현대화 교구 등을 포함한 콘텐츠 14종을 활용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별도 구성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교육내용은 화가투,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놀이 등이다.

구는 또한 비석, 팽이, 제기 등이 담긴 전통놀이 꾸러미도 제공한다. 학생들이 수업 후에도 가정이나 놀이터, 학교 운동장 등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통놀이 교육에 참여해 우리놀이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교실뿐 아니라 놀이터와 각 가정 등 다양한 장소가 전통놀이 전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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