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다시 열린다.
경북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경주시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으며 올해도 8월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연기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회 개최를 승인하면서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U-12, U-11 두 개 부문에 250여개 팀이 출전하며 참가팀은 대회 개최 첫날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주시와 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고 학부모의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준비 기간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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