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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내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비 83억원 확보…복지시설 나눔숲 등 6곳 조성
포항시 민들레공동체 나눔숲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8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시설 나눔숲 4곳, 무장애 나눔길 1곳, 치유의숲 1곳 등이다.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은 생활공간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하거나 개선해 숲속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중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어린이집 등 건물 외부공간에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에는 포항 색동어린이집 등금창호 4곳이 선정됐다.

사업비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복지기관 거주‧이용자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해 정신적·육체적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턱이 없는 완만한 길을 조성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는 영양 흥림산 자연휴양림에 1곳이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녹색자금공모사업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전국 최초로 경북이 선정됐다.

구미 선산읍 노상리 일대 산림 50ha의 공간에 녹색자금 지원금 42억 등 총70억의 사업비를 활용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치유센터, 힐링숲 등 녹색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녹색자금 98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전역에 복지시설 나눔숲 83곳, 무장애 나눔길 3곳을 조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의 많은 사회적 소외·배려 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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