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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10월 국내 주식 순매도 전환…3.3조원 처분
코스피 3조4220억원 순매도…코스닥은 870억원 순매수
채권 2조5170억원 순투자…총 8180억원 순회수
[제공=금융감독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10월 국내 주식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3조3350억원 순매도했다. 9월 2조5050억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피에서 3조4220억원을 순매도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742조1660억원으로 9월 말 769조1790억원 대비 27조130억원 감소했다. 보유금액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28.1%에서 27.8%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고, 미주는 8000억원, 아시아는 7000억원, 중동은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케이맨제도가 각각 5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과 영국은 각각 1조3000억원, 6000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보유 규모는 미국이 301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233조1000억원(31.4%), 아시아 95조9000억원(12.9%), 중동 25조7000억원(3.5%)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국내 채권은 9월에 이어 순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0월 상장채권을 2조5170억원 순투자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10월 국내 시장에서 총 8180억원을 순회수했다.

10월 말 현재 채권 보유잔액은 205조1450억원으로 9월 말 203조6140억원보다 1조5310억원 증가했다. 상장잔액 내 비중은 9.2%다.

외국인은 올해 1월 이후 채권 순투자를 유지하면서 월말 보유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9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하고 미주에서는 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95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6.6%), 유럽 61조6000억원(30.0%), 미주 18조9000억원(9.2%)의 순으로 나타났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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