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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만→61만원’ 접는 폴더블폰, 갤S21보다 싸졌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125만→68만→61만원…갤럭시Z플립3, 갤럭시S21+보다 싸졌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3’가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시리즈보다 사실상 저렴해졌다. 지난 8월 출시 당시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불과 두 달여만에 소폭 상승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9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월24일 갤럭시Z플립3 공시지원금 최초 책정 이래 첫 조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Z플립3의 실구매가는 최저 67만9000원(KT, LG유플러스 월 13만원 요금제 기준)에서 61만1150원(LG유플러스 월 13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낮아졌다.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15%를 더해 제외한 가격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과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S21 시리즈 최대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13만원 요금제 기준 갤럭시S21과 갤럭시S21플러스(+)가 최대 50만원, 갤럭시S21울트라가 24만원이다. 각각의 실구매가는 갤럭시S21이 42만4900원, 갤럭시S21+가 62만4000원, 갤럭시S21울트라가 132만3400원이다. 사실상 가장 기본 모델인 갤럭시S1을 제외하면 갤럭시S21 시리즈가 갤럭시Z플립3보다 더 비싼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제공]

전작인 갤럭시Z플립 5G의 실구매가도 크게 낮아졌다. 앞서 LG유플러스 등 일부 통신사는 갤럭시Z플립 5G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80만원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에 실구매가가 23만5000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한편 갤럭시Z플립3는 갤럭시S폴드3와 더불어 공식 출시 직후 39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갤럭시Z플립3 판매 비중이 약 70%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100만대 판매량은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아울러 9월 말까지 200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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