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맨인블박' 영상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문으로 몸을 빼낸 뒤 지붕 위에서 서로 입술을 맞대는 커플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분을 얻고 있다.
최근 SBS '맨인블랙박스' 유튜브 채널 '맨인블박'에 공개된 '아득히 가는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운전 중 발생한 천태만상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젊은 남녀가 달리는 차 지붕 위에서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이 영상은 이미 공개된지 6개월이 지난 것이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맨인블박' 영상 갈무리 |
제작진은 "남을 위협하고, 나를 위험에 빠뜨리고 하는 사람들, 안 그래도 위험한 도로 위 나를 더 두렵게 만드는 사람들, 돌로 위협하고 도로 위에서 드러눕고, 갖은 방법으로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이상한 사람들, 제발 도로 위에서 위험한 짓들 좀 하지 맙시다"라는 설명을 붙였다.
해당 영상 속 남녀는 신호가 바뀌어 차가 달리는 상황에서 입맞춤을 계속했다. 제작진은 "당신의 천년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비꼬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강력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내 눈을 의심했다"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젊음이 좋다지만 저건 진상이고 민폐"라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