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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전기술, 브라질 원자력발전소 증설 소식에 12% 급등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한전기술이 9일 장중 12%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4% 1만1200원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96%까지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전기술은 중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증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들은 광업에너지부가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해 2031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네 번째 원전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자력발전 비율이 1% 정도로 낮은 브라질은 현재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앙그라 두스헤이스 지역에 원전 2기를 가동 중이고, 세 번째 원전을 건설 중이다. 이 세 번째 공사를 2027년까지 끝내고 곧바로 추가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기술은 원자력 중심의 세계적 발전소 설계 업체다. 지난 5년간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 원전 수주 감소로 외형 축소가 지속됐으나, 최근 신재생, 중소형원전, 원전사후관리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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