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두산밥캣 주가가 미국의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밥캣 주가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일보다 3100원(7.59%) 오른 4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미 하원은 지난 5일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우리돈 약 1423조8000억원 규모다. 해당 법안은 지난 8월 상원을 통과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미국의 인프라투자가 두산밥캣의 건설기계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렸다. 최광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감안하면 향후 5~8년간 신차 판매는 1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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