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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요소수 수급 안정 발 빠르게 대응하라”
“매점매석 철저 단속·공공부문 여유분 활용”
정부, 시장교란 단속과 수급대책 마련 분주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중국발 요소수 품귀 대란 사태에 대응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중국발 요소수 품귀 대란 사태에 대응해 발 빠른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의 요소수 주원료인 요소 주수입원인 중국이 사실상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요소수 품귀 대란이 빚어진 데 따른 지시다.

정부는 이날 요소수 수급 대책 세부 방안을 논의하는 범정부 회의에 이어 수급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공수하기로 했으며, 베트남 등으로부터도 수천t의 요소 도입을 타진중이다.

군 당국은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중인 요소수 20만여 리터를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민간에 대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아울러 요소수와 요소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를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 공급과 유통, 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에도 돌입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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