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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구조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배당 기대감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화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구조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767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5G 순증 가입자는 38만명, 핸셋 기준 5G 보급률은 3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부문별 수익 성장률은 무선 5.4%, 스마트홈 9.4%, 기업인프라 10.9%를 기록해 목표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지난달부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되면서 연말 보급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MVNO와 지인 결합 상품을 통해 외형 성장 전략이 주효하고 있고, 비용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계절적으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는 구간이지만, 부문별 서비스 수익 성장을 통해 이익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곧 런칭 예정인 디즈니 OTT 서비스는 동사 IPTV에 독점 탑재되어 유선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이는 내년 유선 수익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약점이었던 ARPU도 5G 가입자 비중이 35%를 돌파하기 시작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연말을 지나 내년 1분기엔 5G 수익이 기타 무선 수익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당 배당금이 기존 예상치 500원에서 550원으로 상향될 여지가 있어 배당수익률은 3.9%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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