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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파미셀, 화이자 알약 코로나 게임체인저 발표…원료 공급사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신들이 개발한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능한 빨리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 엠피이지) 유도체를 공급 중인 파미셀이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미셀은 오전 9시 32분 전일 대비 400원(3.28%) 상승한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외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알약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하기도 했다.

시험 결과 치료제의 효과가 이처럼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시험을 조기에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능한 빨리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화이자가 긴급 사용 신청의 일환으로 FDA에 치료제 중간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경구용 치료제는 간편하게 먹어서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위드코로나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미셀은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 엠피이지) 유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독일의 머크, 에보닉 인더스트리스 등이 해당 원료의약품을 가공·합성하면 mRNA 기반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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