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엉덩이에 길이 12㎝ 꼬리·지름 4㎝ 공 달고 태어난 아기
[더선]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브라질의 한 신생아가 엉덩이에 꼬리를 달고 태어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신생아는 엉덩이에 12㎝ 길이의 꼬리와 지름 4㎝ 크기의 공이 달린 채 태어났다.

지난 1월 태어난 이 아이는 합병증 없이 조산아로 태어났고, 출산 이후에야 꼬리 등의 존재가 발견됐다고 한다.

의료진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아이의 신경계와 꼬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다. 꼬리와 공과 같은 구체에는 뼈가 없었고, 지방과 배아 결합 조직으로만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진행해 안전하게 꼬리 등을 제거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임신 4주에서 8주 사이에 배아 꼬리가 발달하지만, 보통 이것은 다시 몸으로 흡수된다. 이처럼 꼬리가 계속 자라는 건 매우 드문 사례이며, 현재까지 40여명이 꼬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의학 저널에 기록돼있다.

한편 꼬리가 제거된 아기의 엉덩이에는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상태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