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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8명 숨졌는데 출동한 구급차 위에서도 춤춰…美콘서트장 참변 논란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의 한 콘서트장에서 8명이 압사해 숨지는 참극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관객과 가수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트래비스 스콧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한 콘서트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콘서트 열기가 고조되자 흥분한 관객이 한꺼번에 무대로 몰리면서 발생한 참극이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약 5만명의 관객이 있었다.

주최 측은 사고 직후 콘서트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가수와 관객 모두 참극을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SNS영상 갈무리

스캇은 압사 사고로 구급차가 들어올 땐 공연을 멈췄지만 이후 노래를 이어갔다. 관객이 공연을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스캇은 그대로 공연을 이어갔다.

흥분한 관객 일부는 공연장 안으로 급히 들어오는 구급차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따라들어오는 경찰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기도 했다.

스캇은 이날 SNS를 통해 수사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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