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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날도 오네”…코로나 전사가 감동받은 작은 음악회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 최초 코로나 19 심각성 예측한 지자체장
코로나 대응 2761보…“피말리는 순간 겪었다”
[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 19 전사로 꼽힌다.

누구도 예측못한 코로나 초기부터 전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코로나 속보를 시작한 인물이다. 지난 1일 기준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2671보’를 보면 그가 얼마나 코로나 심각성과 대응책에 대해 수많은 고뇌를 했던것을 짐작케한다.

그는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런 날이 올 지 짐작도 못했던 긴 터널에서 잠시 해방된 기분이다.

염 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청 본관 로비에서 ‘힐링음악회’가 열렸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원시립교향악단 현악8중주’가 우리 시청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를 조금 뒤로 미루고, 20분 동안 시청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진 경쾌하고 우아하며 역동적인 연주에 매료돼 발로 박자를 맞춰가며 들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교향곡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곡들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낀 감동은 오래 남을 겁니다.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와 갈채도 터져나왔습니다. 연주에 대한 고마움, 그간 감염병 대응에 고생한 직원들 서로에게 그리고 스스로 힘내자는 응원의 박수였으리라.

함께 감상한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짧은 시간이더라도 작은 음악회를 더 다양하게 준비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참 따사롭습니다. 유난히 짧아진 가을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만끽하면서 평온한 주말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대문.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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