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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차고 “불 지르겠다” 소방서서 난동 피운 50대 체포
중부경찰서 “방화 의도 있었나 조사중…구속영장 신청 검토”
서울 중부경찰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전자발찌를 차고 소방서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와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휘발유를 들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A씨는 소방관들에게 욕을 하며 옷을 벗고 성기를 노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이터를 소지하진 않았으며, 성폭력 전과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조사가 진행 중이고, 실제로 불을 지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해서 공영건조물 방화예비 등의 혐의를 추가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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